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2월 3일 충북 보은 한우농장에서 올해 22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12월 4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과 대책을 점검했다. 발생 상황 충북 보은 소재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이 발견돼 방역 당국에 신고한 결과, 정밀검사를 통해 3마리가 럼피스킨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올해 들어 22번째 사례다. 방역 조치 사항 1. 긴급 방역 조치 대책본부는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 통제, 양성 축 격리 및 소독 등의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2. 일시 이동중지 명령 충북 보은 지역 내 축산 관계 시설과 차량에 대해 12월 3일 오후 8시부터 12월 4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지역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3. 바이러스 확산 차단 발생 지역과 인접 지역(충북 괴산, 옥천, 청주, 경북 상주, 대전 동구) 소 사육 농장 4,937호 및 주변 도로를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35대를 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있다. 4. 임상 검사와 소독 강화 발생농장 반경 5km 이내 농장 79호와 역학 관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2월 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위탁제도 광고 ‘가정위탁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편이 공익광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위탁가정이 아동을 보호하고, 친부모가 양육 여건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 수상작은 위탁부모들이 주변에서 자주 듣는 편견 섞인 발언과 불편한 질문들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며, 위탁부모 자신의 긍정적 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주었다. 광고는 “정말 행복해지는 건 위탁부모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광고는 가정위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고, 참여 가정 확대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광고를 통해 29명의 위탁부모 지원자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가정형 보호 활성화의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광고는 최근 영상 소비 트렌드에 맞춰 쇼츠(세로형) 형식을 활용, 유튜브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유명 광고대행사 없이 보건복지부·아동권리보장원과 광고제작사 로보트필름 간 협업으로 제작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좋은 반응을 이어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5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 관내 전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음학기제'는 학생들의 정서적 건강과 마음의 힘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15시간 이상의 마음교육 수업과 학교별 '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을 운영하도록 구성됐다. 초등학교 5학년은 담임교사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중학교 1학년은 학교자율시간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가 지도를 맡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다양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초·중학교용 마음교육 워크북과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하고, 마음교육 선도학교 62곳을 통해 시범 운영을 실시해 현장에 적합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마음학기제'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활용 과목으로 승인받고, 교원 연수와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웹 기반 콘텐츠를 개발해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시범 운영 결과, '마음학기제'는 학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위한 'GH 모듈러주택 전략수립' 세미나를 열고 이달 말 'GH 모듈러 전략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용 GH 사장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이명식 한국건축정책학회장 등 공공 및 민간 건설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모듈러 주택은 골조부터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 온돌 등 주택 구조의 70~80%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된다. GH는 지난해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영덕 행복주택을 준공했으며, 현재 서안양, 의정부 우체국 복합사업, 동두천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등 모듈러 방식을 적용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GH는 국내 최고층(25층 이상)으로 추진 중인 동두천 지행역 고층 모듈러 시범사업의 연구계획을 발표했다.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약 2,403㎡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대상의 공공임대주택과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족센터 등 생활기반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GH는 이 사업에서 모듈러 공
서귀포시는 2024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로 19,978명의 농업인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총 270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급액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30만 원씩 지급되며, 8,572명에게 총 111억 원이 배정된다. 면적직불금은 농지 면적에 따라 지급되며, 11,406명에게 총 159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는 소농직불금 지급 단가가 전년도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되어 소규모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저한 검증과 부정수급 차단 서귀포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직불금 신청과 접수를 진행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농지 및 농업인의 자격, 소농 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최종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또한, △농약 및 비료 사용 기준 준수 △교육 이수 등 공익직불제의 17개 준수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실경작 여부 △농지 불법 분할 등을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합동 점검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했다. 서귀포시는 공익직불금 지급 실적이 2022년 245억 원, 2023년 264억 원에 이어 2024년 27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이 2024년도 유통사료 포장재 표시사항 점검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알권리 보호와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내 유통사료 3,103점 점검…4건 위반 사례 적발 농관원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유통사료(온라인 포함) 3,103점을 수거하여 △유통기한 경과 여부 △포장재 의무 표시사항 준수 여부 △허위·과장 표시 등을 점검했다. 또한, ‘무보존제’로 표시된 사료제품 27점에 대해 보존제 함유 여부를 분석해 표시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 총 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제조(수입) 연월일 누락 △사료 명칭 및 등록 성분량 오기 △제조(수입)업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 누락 △주의사항 미표기 △한글 미표기(영문만 기재) 등으로 모두 포장재 의무 표시사항 위반에 해당한다. 위반 사례, 관할 지자체 통보 및 처분 진행 농관원은 적발된 사례를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위반업체에 대해 「사료관리법」에 따라 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표시사항 미기재 또는 허위·과장 표시로 제조·수입된 사료를 판매한 경우, 시·도지사가 6
서귀포시 오순문 시장은 12월 2일, 제주위미농협 현재근 조합장 등과 함께 2024년산 노지 조생온주 감귤 본격 출하에 맞춰 남원읍 하례리 감귤원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현장 관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오 시장은 감귤 수확으로 바쁜 농가를 직접 찾아 일손을 보태는 한편, 외국인 공공형 계절 근로자들과 간식을 나누며 근로 여건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 계절 근로자 A씨는 “언어 소통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서귀포시에서 쾌적한 숙소와 좋은 근로 환경을 제공해 만족스럽다”며 “급여도 좋아 미래 설계를 상상하며 행복하다. 이런 근로 환경을 지인들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력 지원을 받은 농가 관계자 B씨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농작업을 빠르게 익히고, 인건비 부담이 적어 만족스럽다”며 “서귀포시와 위미농협이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순문 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및 수확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앞으로도 공공형 계절 근로사업을 확대해 감귤 수확 인력난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외 감귤 유통 근절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출처=서귀포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1월 28일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신흥로168번길 26)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거점 행복마을 만들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주민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주민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아존중감 및 공동체 의식을 주제로 한 강의가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나문희 주연의 무장벽(배리어 프리) 영화 **'감쪽같은 그녀'**가 상영됐다. 배리어 프리 영화는 화면을 음성 해설로 설명하고 대사와 소리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노년기에 자존감을 높이는 강의가 매우 유익했고, 문화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가운데 이웃 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아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109.8만 개 일자리 제공 목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12월 2일(월)부터 전국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일자리 규모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내용 2025년 사업 예산은 2조 1,847억 원(정부안)으로, 올해보다 6.8만 개가 늘어난 총 109.8만 개의 일자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구 공익형): 69.2만 개(+3.8만 개) 노인역량활용사업(구 사회서비스형): 17.1만 개(+2만 개) 민간형 일자리(구 시장형): 23.5만 개(+1만 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복지 중심 일자리로 확대되며, 노인역량활용사업과 민간형 일자리는 신노년 세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2027년까지 전체 노인일자리 중 40%를 민간형·역량활용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및 참여 조건 노인공익활동사업: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신청 가능.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구 시장형): 60세 이상 어르신 누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 40일간 입법예고 내년 5월부터 병역미필자도 10년 복수여권 발급 가능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병역미필자에 대한 여권 유효기간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2월 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2024년 12월 2일~2025년 1월 13일)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는 2025년 5월 1일부터, 병역미필자도 일반인과 동일한 10년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확대되는 여권 발급 혜택 현재 병역미필자의 경우 5년 복수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모든 병역미필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 -병역준비역(징병검사 대상자) -보충역·대체역 -승선근무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병역미필자 개정안은 병역미필자에게도 여권 사용에 있어 일반인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외교부, 병역미필자 여권 유효기간 차별 해소 추진 5년 여권 제한 폐지, 모든 병역미필자에 10년 복수여권 발급 예정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22세 A씨는 최근 육군 현역 복무 중인 동생 B씨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여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A씨는 병역미필자로 간주돼 5년 복수여권만 발급받은 반면, 현역인 B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