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이끌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E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웹 3.0의 기술 및 산업 전망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웹 3.0이 만들어낼 새로운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술대회, 취업·법률 상담, 정부지원 사업 성과 발표회 등이 함께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블록체인 포털(blockchain.kisa.or.kr)’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개막연설과 기조강연, 유공자 시상식,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기조연설에서는 ‘디지털 지갑 표준화’, ‘
서귀포시는 지난 25일 남원읍 하례리 일원에서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품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례리 고살리 숲길 탐방과 제주 전통 재래떡(상웨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운영 중인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등 외부 지역에서 이주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학생들은 고살리 숲길에서 숲밧줄 체험과 사운드 워킹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이어 감귤을 활용한 상웨떡 만들기 활동을 통해 제주 전통 음식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숲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직접 만든 떡을 함께 나누니 제주 생활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내 농어촌유학 운영 학교는 성읍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온라인·오프라인 신청이 오는 10월 31일(금) 마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에 해당하지만 아직 신청하지 않은 국민은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마감 이후에는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소비쿠폰은 개인이 원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 경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도 직접 접수 가능하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충전을 희망하는 국민은 거주지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직접 수령을 원할 경우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의 96.44%인 4,403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 금액은 총 4조 4,035억 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7.08%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고, 울산과 인천이 각각 96.99%로 뒤를 이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됐다.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수령이 가능하며, 거동이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전국 소상공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소비 축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 동안 전국에서 이어진다.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열리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상위 100개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소개되며,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하는 지역 판매전도 열린다. ‘율아트’, ‘단물가게’, ‘가온잠뜰’ 등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한 청년기업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이 출연하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리고, 둘째 날에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부패 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로 벌금 300만 원 이상 형을 선고받은 전직 공직자 1,6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1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법에 따르면 비위면직자는 퇴직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이나 부패 관련 기관, 그리고 퇴직 전 소속 부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례는 영리사기업체 취업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공공기관 취업 2건, 부패행위 관련 기관 취업 1건이 확인됐다. 소속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 3명, 지방자치단체 3명, 공직유관단체 5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중앙부처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는 횡령으로 해임된 후, 자신이 근무 당시 평가 업무를 맡았던 업체에 재취업해 월 470만 원대 급여를 받았다. 또 다른 전직 공무원은 향응 수수와 기밀누설 교사로 처벌받은 뒤 향응을 제공했던 업체에서 자문료를 받고, 이후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었던 한 인사 역시 금품 수수로 파면된 후, 자신이 거래하던 업체에 입사해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는 이들 중 7명에 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28일 ‘한라산 대청결 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청정 한라산의 자연 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계유산본부 직원과 한라산지킴이, 산악안전대 등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탐방로와 휴식 공간 등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자연 그대로의 한라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과 ‘라면 국물 없애기 운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같은 실천 캠페인의 결과, 한라산 내 쓰레기 발생량은 2010년 173톤에서 최근에는 약 36톤 수준에서 더 감소하여 2025년에는 19.3톤으로 줄어드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소는 탐방객들이 한라산을 즐기면서도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한 차례 대청결 운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산행 중 쓰레기를 발견할 경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064-713-9950~1)로 신고하면 즉시 조치가 이뤄진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청정 한라산을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서는 탐방객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쓰레기 없는 한라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청년과 사회형평 인력의 취업 지원을 위한 ‘2025년 한국마사회 All-day 취업캠프’를 오는 11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캠프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구직 지원 프로그램으로,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장애인·고졸자 등 사회형평 인력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당시 16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약 200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캠프에서는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NCS 모의평가 ▲공공기관 취업전략 특강(해커스 일타강사 초청) ▲한국마사회 채용 설명회 ▲신입사원과의 Q&A 세션 등이 진행된다. 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용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 참여 신청은 이미 마감됐지만, 한국마사회는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를 통해 채용설명회(오후 3시 50분~4시 20분)와 신입사원 Q&A(오후 4시 30분~5시 30분)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0월 24일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최근 체육계 내 아동 폭력 등 각종 폭력 사태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윤리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문체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체육계 폭력 ‘무관용·일벌백계’ 원칙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간담회에서 “체육계는 이제 단순한 성과 중심을 넘어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로 전환해야 한다”며,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피해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다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는 총 19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그중 인권침해 관련 신고는 105건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청 간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문체부는 향후 ▲인권보호관 확대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상담 인력 보강 ▲체육계 인권침해 전수 실태조사 등을 통해 ‘폭력 사전 차단 중심의 인권 보호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가 단순한 조사 기관을 넘어, 체육계의 신뢰
서귀포시는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서귀포치유의숲에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천하는 ‘1회용컵 줄이기 캠페인’을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도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비전과 연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탐방객이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지역 특산차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서귀포치유의숲 방문자센터에서 하루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개인 텀블러 사용을 통해 일회용컵 사용 절감의 의미를 체험하고, 숲속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환경보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의 친환경 실천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특산품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형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은 오는 11월 21일까지 바다에서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인물을 선정하는 ‘2025년 바다의인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바다의인상’은 해양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로운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민간의 자발적인 해양 구조 참여를 장려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상은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수상자는 공모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도 추천이 가능하며, 가장 뛰어난 공적을 세운 대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해사재단이 제공하는 포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오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우리 바다의 안전은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지켜내기 어렵다”며 “바다의 의인들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이 널리 알려져 국민 모두가 함께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가는 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의인상’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