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월 13일, 전력 수요가 높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접목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 그리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첫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농사를 지속하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가 소득 다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기초 단계로 시범사업을 통해 운영·관리 기준을 검증하고, 지역 환원형 수익 구조를 실험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가 높고, 전력 계통 연결이 원활한 경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발전용량 1MW 이상의 규모화된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농지를 임차해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업 운영은 단순한 전력 생산에 그치지 않고, 영농 지속 여부와 작물 수확량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담기관을 지정해 영농형태양광 제도의 취지에 맞게 관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
경기도가 도민 소통공간인 ‘도담소’를 작은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첫 번째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도는 13일 “도담소가 도심 속 정원형 예식장으로 새롭게 변신해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경기도지사 관사로 사용됐던 도담소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재조성됐다. 현재 각종 문화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도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며 열린 공공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는 이 공간을 활용해 ‘도담소 작은결혼식’을 운영한다. 예식은 연중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열린다. 주 예식장은 야외정원으로,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실내 대연회장이 대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하객 규모는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용료는 약 3만 원 수준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식의 세부 구성은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할 수 있어, 장식, 피로연, 음악 등 모든 요소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도담소 작은결혼식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10월 15일 수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디자인 산업의 성장과 시민 참여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그린칩스(Green Chips)’는 ‘감자칩을 집어 먹듯 일상에서 쉽게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동 마케팅 브랜드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은 그린칩스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체험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친환경적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형 축제로 확대됐다. 이번 축제에는 폐섬유, 페트병, 재생 가죽, 자연분해성·재활용성 소재 등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20개 디자인기업이 참여한다.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한 사무용품을 만드는 ‘피그랩’, 폐어망을 재생해 만든 스포츠웨어 브랜드 ‘포지티브미’, 산불 피해목을 순환화분으로 재탄생시킨 ‘서스테이너블랩’, 강화도 특산 면직물 소창으로 미세플라스틱 없는 수건을 제작하는 ‘디아렌토’
경기도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반려마루화성에서 유기견·유기묘 입양자와 반려동물 가족을 초청해 ‘2025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가을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마루화성과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수원)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한 가족은 물론, 도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반려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반려마루화성 홈커밍데이는 2015년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시절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행사로, 입양가족 간의 소통과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며,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기견 입양가족이 참여하는 가을운동회 ‘마루청백전’, 유기묘 입양자를 위한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반려동물 보습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입양가족 사진전, 훈련·수의상담, 보물찾기, 셀프 위생미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가족들이 유대감을 다지고,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돕기 위해 추진한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산림청 산하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총 220회 진행됐으며, 참여 아동들의 정서 인식과 조절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174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회성 조사에서도 프로그램 참여 전후 모든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됐다. 교육은 협동심, 자율성, 또래 간 상호작용, 타인 이해성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돼 유아들의 사회성 발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시와 경기환경생태교육센터는 “목공 및 숲체험 교육이 유아들의 자기 인식과 타인 이해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면 정서지능 발달에도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사회성과 정서지능 발달을 적극 지원하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토지대장 등 8종의 부동산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이 재개되는 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공유지연명부 △대지권 등록부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 등이다. 온라인 발급은 정부 민원 통합 서비스인 ‘정부24(https://plus.gov.kr/)’에서 가능하며, 단순 열람만 원하는 경우에는 17개 광역시·도가 운영 중인 부동산정보 통합열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신고 및 주택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 서비스도 10월 10일 오후 1시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발급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주민센터 방문 발급 수수료 면제는 10월 10일부터 종료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민원서류 발급과 거래 신고 시스템의 복구 이후에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일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을 10월 9일 오후 6시부터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복구 작업을 지속한 결과다. 데이터 복구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서 서비스가 우선 재가동됐다. 다만, 현재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앱이 아닌 모바일웹으로 자동 전환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며, 행정안전부의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는 즉시 앱 서비스도 정상화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화재 이후 즉각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용 중 불편 사항은 우체국 고객센터(1588-1300)를 통해 접수하면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업체를 위해 10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50% 할인과 구매 고객 대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평균 6% 수준의 수수료를 전
서귀포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진행한 ‘2025년산 극조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9월 30일부로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야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검사제는 조기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의 품질을 관리해 저품질 감귤의 시장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검사에는 서귀포시 관내 농가들이 참여했으며, 감귤 유통지도요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비파괴 당도 측정기로 당도 8.5브릭스 이상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총 404필지 가운데 383건이 합격해 95%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88필지 중 218건이 합격한 96%와 비슷한 수준이다. 추석 연휴 기간 출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는 특별 유통단속을 실시해 야간 시간대에 저품질 감귤 출하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위반 시 선과장 품질검사원 해촉, 반복 위반 시 선과장 취소 처분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 유지호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이번 품질검사제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감귤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2일 ‘2024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공직윤리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연차보고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지방의회 2차 정례회 전까지 제출해야 하는 법정 보고서로,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심사,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주식백지신탁제도, 선물신고제도, 위원회 운영 현황, 공직윤리제도 변천사 등이 포함됐다. 그동안 일부 제한 제도 관련 자료만 공개됐으나, 올해부터는 전체 내용을 도민에게 제공하게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경기도 소속 재산심사 대상 공직자는 5천여 명이며, 도지사와 3급 이상 일반직 등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리한다. 또한 주식백지신탁과 외국 정부나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선물 신고 등 제도 운영 실적도 담겼다. 연차보고서는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 정보마당의 공직윤리제도 메뉴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도민이 공직윤리제도의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서울 용산구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2개월간 챗GPT 기반 직원 맞춤형 AI 업무 플랫폼 ‘용산GPT’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플랫폼은 반복적인 민원 응대와 보도자료 작성 등으로 인한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문서 작성·정보 검색·데이터 분석을 지원해 행정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 직원이 생성형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구 차원의 AI 행정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용산GPT’는 ChatGPT-5, Perplexity, Claude, DeepL 등 다양한 AI 모델이 연동돼 공문서·보고서·홍보문 초안 작성, 반복 민원 답변, 회의록 작성, 대규모 자료 분석·요약 등 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보안 대책도 마련됐다.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금칙어를 설정하고, 사내 IP 접속만 허용했으며, 업로드 파일 내 개인정보 자동 마스킹 기능을 적용했다. 전 직원은 보안 서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내부 문서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도입으로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운영 이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