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덕산초등학교에서 산방산 방향으로 가다보면, 사계리 덕산정사의 머릿돌이 보인다. 오른쪽 샛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덕산정사의 일주문을 마주할 수 있다. 법당에서 잠시 참선을 했다. 산방산을 뒤로 하고 주지스님(성후 스님)에게 여쭈었다. “스님, 어찌하면 마음이 편해질까요?” “욕망을 내려 놓으세요.” “어떻게 하면 욕망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누구나 살아온 방식대로 자신 만의 욕망을 가지고 있을테니, 그 욕망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잘 관찰해 보세요.” 아늑해서 사진을 남기고 일주문을 나서면 마음 흐믓하게 만든다.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유영상)은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인 AI-RAN Parameter Recommender를 상용망에 적용, 무선망의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AI와 딥러닝을 활용해 과거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왔으며, 최근 각 기지국 환경에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위치한 지형과 주변 시설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이로 인해 동일한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관계를 학습하여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파라미터 최적화 AI 모델'은 무선망 환경과 성능 최적화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이 AI 모델에 적용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 ※ 2024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 행사 개요 이번 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자재 박람회로, 199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429개 업체(국내 335, 해외 94)가 참여하며, 432개 기종의 2,000여 대 농기계가 선보인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관에서는 수소트랙터를 최초로 공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농림 위성 시스템과 자동 수확기 등 혁신적인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경운·정지 및 파종·정식 전시관에서는 국내 농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와 관리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30마력급 전기트랙터와 130마력 이상의 국산 대형 트랙터가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기자재 관련 전시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쉽게 농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온실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복합제어기와 AI 기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어우러진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말죽거리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옛 감성이 주는 멋, 골목 퍼레이드와 공연 등 가을날의 낭만을 모두 담아 준비했다. 2015년부터 열린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며 화합하고, 상권에도 활력을 심어주며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화합하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말죽거리축제는 2015년부터 시작해 서초구의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말에게 죽을 쒀 먹인 거리’라는 말죽거리의 유래에 맞춰 올해 축제는 말과 함께 시작된다. 양일간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SPC 본사 앞 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와 먹이 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방(말을
한국작곡가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음악제가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총 6회의 음악회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한국작곡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다양한 현대음악을 선보이는 ‘2024 대한민국 작곡제전’이 진행된다. 이번 음악제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열정과 고뇌를 담아내며, 관현악과 여러 편성으로 구성된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행사는 현대문화기획의 주관으로 10월 28일과 29일 일신홀에서 열리며, 첫날은 'Connected I : 과거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개막제와 파안생명나무 시상식이 열린다. 박이은 작곡가의 작품과 고(故) 김정길 작곡가의 ‘추조문’이 연주된다. 둘째 날은 'Connected II : 국악과 현대음악'이라는 부제로 임지훈, 이해미, 양영광 등의 작곡가들의 작품이 KCO 모더니즘의 연주로 공연된다. 이어지는 음악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30일에는 'Connected III : 자연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앙상블 에클라의 연주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발표되며, 31일에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아인스의 협연으로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1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문화대’)는 2024년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덕수궁 돈덕전 1층 기획전시실(서울 중구)에서 「제21회 전통건축학과 전통건축전」을 개최한다. 개막 행사: 2024년 10월 28일(월) 14:00 / 덕수궁 돈덕전 이번 전시에는 전통문화대 전통건축학과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들의 논문과 설계 작품 등 총 23개의 작품과 3학년 학생들의 ‘경운궁(덕수궁) 복원설계’ 작품이 전시된다. 부재 간 비례, 결구 형태, 이음 등 전통건축에 대한 연구 논문에서부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설계, 근대 문화유산의 활용을 다룬 작품들까지, 학생들의 연구와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건축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결구: 여러 부재들이 잇거나 맞춰진 모양새 이와 함께, 전통문화대는 10월 28일 오후 1시 덕수궁 돈덕전에서 (사)한국건축가협회(협회장 한영근, 이하 ‘건축가협회’)와 전통건축 및 건축학 분야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강경환 전통문화대 총장과 한영근 건축가협회장, 전통건축학과 교수진, 건축가협회 차기 회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 기관
'천년고찰' 장성군 백양사에서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5∼26일 이틀간 펼쳐지는 올해 산사음악회는 '백양뮤직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앞세울 만큼 흥미로운 공연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음악회가 열리는 곳은 백양사 성보박물관 앞 특설무대다. 먼저 첫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국악과 플라멩코 음악을 넘나드는 '소리께떼', 9인조 라틴재즈밴드 '코틴그룹', 무가(巫歌)에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결합한 음악을 들려주는 '추다혜차지스'가 관객과 만난다. 26일에는 포르투갈 대중음악 '파두'와 한국인의 '한'을 곁들인 독특한 음악을 선사하는 '소뉴', 민요와 플라멩코가 만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토케토리'의 무대가 기다린다. 마지막 순서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의 이디엠(EDM) 공연이 책임진다. 불교 교리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담아내 '흥'을 돋운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법명이지만, 조계종 수계식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은 이름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천년고찰 백양사 산사음악회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이국적인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쌍계루 인근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다채롭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씩 경기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東九陵) 내 건원릉(健元陵) 능침을 특별 개방한다. *개방시간: (1회차) 10:00~11:00 / (2회차) 14:00~15:00 *능침(陵寢):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년)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되는 이번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에서는 태조 이성계에 대한 왕릉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무료(동구릉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별도)로 진행되며, 사전 참가신청은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통합예약-조선왕릉)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1인당 최대 4명)으로 가능하다. 당일 현장접수(10명)로도 참가할 수 있다. 더 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무단 방치 신고와 공유자전거 설치 확대 요구 등의 민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무단 방치 공유자전거 정비 강화와 체계적인 공유자전거 확대 방안 마련 등의 조치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 7,212건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국민신문고,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Big-Data)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유자전거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월평균 민원 건수는 323건으로 2023년(월평균 197건) 대비 1.6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347건(2.5배) 증가한 580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무단 방치 및 불법주차 공유자전거 정비 강화, 체계적인 공유자전거 확대 방안 마련, 안전한 공유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노력 등을 관
HK봇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0월 16일(현지 시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책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과 그 순위를 공개했다.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구입한 책은 지난 10월 10일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린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로, 수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애란, 김금희, 양귀자, 정유정, 박상영 등 한국 문학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또한 상승했다. 이 밖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5',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 차인표 배우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수상 발표 이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던 도서들의 판매 또한 증가하며 서점가에 날아든 훈풍의 효과를 확인하게 했다. '한강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2.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3. '넥서스', 유발 하라리 4.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5.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6.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