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K11 사격지휘장갑차와 K9A1(K9 성능개량형) 자주포의 핵심 시스템을 이집트에 수출한다. 이는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이 해외로 첫 수출된 사례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2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지난해부터 K11 사격지휘장갑차 51대 및 K9A1 자주포 216대 물량에 각각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사격지휘체계 305억 원, 사격통제시스템 443억 원으로 총 748억 원에 달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K9A1 자주포의 사격을 지휘·통제하는 차량으로, 1대당 최대 6대의 K9A1 자주포를 관할한다. 차량에 탑재되는 사격지휘체계는 한화시스템의 지휘통제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핵심 전술통제장치로, K9A1 자주포의 사격통제시스템에 표적의 피아식별, 실시간 위치, 방향, 속도 등의 정보를 전달하고 발사 명령을 하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K9A1 자주포에 탑재되는 사격통제시스템은 사격지휘장갑차로부터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고, 해당 방향으로 화포를 지향·조준하도록 하는 탄도계산 컴퓨터다. 이 시스템은 이집트의 해안포 운용
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의 실물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산정 타오위안시 시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그리고 대만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대만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편성으로, 2량으로 구성됐다. 당초 예정된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으며,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 최초의 도시철도 전동차로, 2029년 2단계 개통 이후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사업에서 차량,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 시스템 전반(E&M)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 해당 전동차는 시속 80km로 운행되며,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종합관리시스템(TCMS)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차량 기지에서 운영자가 차량 상태, 고장 정보, 효율적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동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대표 안치성)가 HTML5 기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위안비디오에디터 STD v2.5’를 조달청 나라장터(G2B)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은 위안비디오에디터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3자 단가계약 방식을 활용하면 복잡한 계약 절차를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위안비디오에디터는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유일한 웹 기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 이미 여러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서 자체 편집기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대규모 동시 사용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편집 및 렌더링 성능을 제공하며, 그 우수성이 실전에서 입증됐다. 특히, 위안비디오에디터는 단순한 자르기·붙이기 기능을 넘어 독립형 상용 소프트웨어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HTML5 기반으로 설계된 유일한 동영상 편집 솔루션이다. GS 1등급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대표 플랫폼에서
금융위원회는 「외부감사법」에 따라 회계부정을 적발하고 조치하는 데 기여한 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며, 2023년 5월에는 포상금 산정 기준금액을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2배 상향하는 등 「회계관련 부정행위 신고 및 포상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포상금 지급액은 신고자의 기여도를 반영해 상장·비상장 여부, 신고 내용과 조사 결과의 연관성, 제출 증거의 충분성과 중요성 등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최근 5년간 회계부정 신고 건수와 포상금 지급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2024년 총 포상금 지급액은 4억 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배 증가했으며, 건당 평균 지급액도 5,814만 원으로 전년 3,131만 원보다 1.8배 이상 늘었다. 특히, 신고 내용이 회계부정 적발의 핵심 단서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는 한 건당 역대 최고 금액인 2억 7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2024년 포상금 지급 대상자들은 회사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증거를 제출해 부정행위를 적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중 3건은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판단해 과징금 30억 8천만 원을 부과했으며, 고의 회계분식 등
삼성전자에서 운영 중인 ‘AI 구독클럽’이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월 1일부터 3주 동안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 방식으로 판매된 비중이 30%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168개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며 초기 구매 비용을 줄이고 AI 제품 중심의 구성으로 구매 장벽을 낮춰 인기를 끌고 있다.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AI 구독클럽’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 가능한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과 무상 수리 서비스, 방문 케어 또는 셀프 케어 서비스를 결합할 수 있으며, 전용 삼성카드를 통해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 가능하며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노랑풍선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등 14개 파트너사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AI 구독
세계적인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 법인 와콤코리아(대표 김주형)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 Vol.18’에 참가해 현장 특별 할인 판매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29일(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SIF)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로,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Vol.18의 주제는 ‘모티프, 그것의 반복’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속 패턴의 의미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와콤코리아는 코엑스 B홀에 위치한 M04 부스에서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와콤 타블렛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스 방문객은 와콤 펜 타블렛 및 액정 타블렛을 직접 체험한 후 할인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입문자와 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표 펜 타블렛인 와콤 인튜어스 블루투스 소형·중형 모델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와콤 인튜어스 프로는 최대 31%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또한, 드로잉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액정 타블렛 신티크 프로 패밀리(17/22/2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에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 부문으로 등재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현대차는 26일 아이오닉 5가 인도 북부 해발 5799m의 ‘움링 라(Umling La)’에서 인도 남부 해발 -3m의 ‘쿠타나드(Kuttanad)’까지 고도 차이 5802m를 주행하며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Evo India) 주행팀은 인도의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 조건을 극복하며, 14일 동안 4956km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가파른 산길부터 케랄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다양한 환경을 거뜬히 극복하며 아이오닉 5의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아이오닉 5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현대차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
NHN KCP(대표 박준석)가 비자(Vis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글로벌 무역대금 결제 비즈니스에 도전한다. NHN KCP는 비자와 KOTRA가 주관하는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GTPP는 국내 최초로 바이어가 신용카드로 수입 대금을 결제하고 국내 기업이 수출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무역대금 결제 전용 플랫폼이다. NHN KCP는 비자의 글로벌 무역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수출업체와 해외 수입업체 간의 지급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국가 간 지급 결제 시스템은 각국의 법률, 규제, 기술 요건, 운영 시간대 등에서 차이가 커 복잡한 서류 작업과 긴 처리 시간이 요구됐다. 그러나 GTPP는 무역대금 결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해 국내 수출 기업이 무역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해외 바이어에게는 신용카드를 통한 간편 결제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GTPP 사업은 올해 대만, 일본, 몽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미주와 유럽 등 전 세계 20여 개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결제 플랫폼은 물
삼성전자가 오는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EHS는 주거 및 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생산한다.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 중이며, 내년에는 미국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국 출시 제품군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포함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 실내기 2종과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1종이다. 직관적 제어와 세련된 디자인 강조 실내기 2종에는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탑재돼 사용자들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실내 온도 설정, 연결된 가전 기기 제어 및 태양광 발전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카드 이용 금액의 2%를 기부하는 한정판 ‘포인트 플랜 플러스 그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인트 플랜 플러스 그린 에디션’은 내년 2월 말까지 1000매 한정으로 발급되며, 발급 후 3월 말까지 이용한 금액의 2%를 최대 5만 원까지 고객이 선택한 기부처에 전달한다. 예를 들어, ‘유니세프’를 기부처로 선택한 고객이 해당 카드를 이용해 2025년 3월까지 합산 금액 400만 원을 사용하면, 신한카드가 유니세프로 5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처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재단법인 한국세계자연기금 WWF 중 한 곳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처는 최초 선택 이후 변경이 불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포인트 플랜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2월 한 달 동안 음식점 업종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 최대 3%를 추가 적립해주는 ‘Monthly Plan’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2월 말까지 신한 SOL페이로 국내 결제를 진행할 경우, ‘포인트 플랜 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추가 3%, 최대 1만 포인트의 마이신한포